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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생보계약 불완전판매 비율 지속 감소···"보험영업 건전성 개선"

금융 보험

생보계약 불완전판매 비율 지속 감소···"보험영업 건전성 개선"

등록 2023.09.06 16:34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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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 불판율 지속 감소 추세···지난해 대비 올해도 줄어들어삼성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 생보계약 불판율 대폭 감소밸류마크·에이비에이금융·메가인포에셋 상위 3개사 '불명예'

2023년 상반기 GA 공시를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불완전판매율이 높았던 생보계약의 불완전판매비율이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웨이 DB2023년 상반기 GA 공시를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불완전판매율이 높았던 생보계약의 불완전판매비율이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웨이 DB

보험대리점(GA) 생보계약 불완전판매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은 생명보험 계약이 계약유지율과 동시에 불완전판매비율이 줄어드는 현상은 보험영업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읽힌다.

6일 2023년 상반기 GA 공시자료에 따르면 500인 이상 대형 GA 평균 불완전판매 비율은 생명보험계약 0.1%, 손해보험계약 0.02%로 각각 집계됐다. 생명보험계약 불완전판매 비율은 지난해 동기(0.12%)대비 0.02%포인트, 손보계약은 0.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품질보증·민원해지, 무효건수의 합계를 신계약건수로 나눈 비율로 영업건전성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판매과정이 불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설계사수 500인 이상 GA 생·손보 불완전판매비율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0.28%→0.21%→0.14%→0.09%→0.05%)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0.1%대로 높아졌다. 그러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개선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자회사형 GA인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인 곳 중 하나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보계약 0.05%, 손보계약 0.03%로 나타났다. 특히 생보계약은 지난해 동기(0.21%)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화생명 자회사 중 하나인 한화라이프랩도 올해 상반기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이 0.08%로 집계돼 전년동기(0.53%)보다 크게 떨어졌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지난해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 0.14%에서 올해 0.11%로 0.03%포인트 하락했고,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0.08%에서 0.07%로 0.01%포인트 개선됐다.

대형 GA이자 상장사인 인카금융서비스는 생보계약 불완전판매율이 전년 상반기 0.02%에서 올해 소수점 두 자리 절삭 결과 0%대로 떨어졌다. 손보계약도 0%를 기록했다. 같은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은 상반기 생보계약 불완전판매율 0.04%를 보여 지난해 동기(0.05%)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사명을 변경한 굿리치의 생보계약 불완전판매율은 0.07%로 지난해와 같았다. 다만 전반적인 생보계약 불완전판매율 개선세에 따라 순위는 건전성 순위는 지난해 27등에서 올해 37등으로 열 계단 하락했다.

개선세가 이어지는 것과 반대로 올해 한화금융서비스로 인수된 피플라이프는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 0.22%를 보이며 업계 평균 높였다.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 1위는 밸류마크(1.05%)로 나타났으며 2위는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 유한회사(0.42%), 3위는 메가인포에셋(0.27%) 순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설계사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2742명)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 자회사형 GA로 현재 설계사 수만 2만명이 넘는다. 다음으로 아너스금융서비스가 전년 대비 2129명, 인카금융서비스는 1088명, 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 1000명씩 늘었다.

동 기간 가장 많은 설계사가 이탈한 곳은 프라임에셋으로 나타났다. 프라임에셋은 전년 상반기 대비 1년만에 934명의 설계사가 빠져나갔다. 동기간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는 305명,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277명, 현대홈쇼핑은 276명, 출범 1년이 안된 케이비라이프파트너스는 228명씩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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