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채권단으로부터 6개 역내 채권 상환을 3년 연장하는 방안이 승인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비구이위안 채권자들이 지난 11일 108억위안(약 2조원) 규모의 8개 역내 채권의 상환을 3년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투표한 바 있다. 투표는 오후 10시께 끝났으며 투표 결과 8개 채권 중 6개에 대해서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나머지 2개 채권에 대한 투표는 연기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비구이위안이 이번 지급 기한 연장 협상에 올린 8개 종목의 규모는 총 108억위안(약 15억달러)이었다. 8개의 채권 중 7개는 비구이위안 부동산, 1개는 광둥 자이언트 리프 건설에서 발행했다. 기한 연장에 성공한 종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함구하기로 했다. 비구이위안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상태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2일, 39억위안 상당의 채권 상환 유예를 채권단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지난주에는 이자 지급이 유예된 달러채에 대한 이자 지급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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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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