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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美 IPO 시장 '최대어' Arm, 상장 첫날 25% 급등···63.59달러에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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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PO 시장 '최대어' Arm, 상장 첫날 25% 급등···63.59달러에 장 마감

등록 2023.09.15 08:38

수정 2023.09.15 08:52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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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일본 소프트 뱅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이 상장 첫날 25%나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Arm은 올해 미국 기업 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나스닥시장에서 Arm 주식은 공모가 대비 24.69% 오른 63.59달러에 마감했다.

Arm은 이날 공모가보다 10% 높은 56.10달러에 개장해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앞서 Arm은 전날 공모가격을 희망가 범위(47∼51달러)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주당 51달러로 책정했다.

인공지능(AI) 분야가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는 가운데 반도체 설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Arm에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상장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Arm의 지분 전량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이번 기업공개로 48억7천만달러(약 6조5천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후에도 소프트뱅크는 Arm 지분 잔량 90%를 보유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앞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약 42조6천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상장하면 최대 1억 달러(약 1천327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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