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서 이번 달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8%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13%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0.10%)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서초(0.06%→0.08%), 강남(0.09%→0.11%), 광진(0.05%→0.15%), 서대문(0.06%→0.09%)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승폭이 지난주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송파(0.14%→0.10%), 용산(0.15%→0.12%), 마포(0.13%→0.11%), 양천(0.13%→0.12%) 등 한동안 상승폭을 키우던 지역들의 상승폭이 전주 대비 줄었다.
지방에선 세종이 0.15% 상승하며 전주(0.05%)보다 상승폭을 키웠으나 5대 광역시(0.02%), 지방(0.03%) 등은 상승폭이 유지되는 수준에 그쳤다.
전국의 전세시장은 꾸준한 임차 수요로 0.13%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17%에서 0.16%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지방은 0.02%에서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역전세 물량 때문에 올 하반기 전세가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서울은 20주, 전국은 11주째 전세가가 지속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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