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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IMF, 내년 한국성장률 2.2% 전망···0.2% 포인트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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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한국성장률 2.2% 전망···0.2% 포인트 하향

등록 2023.10.10 17:2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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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내년 한국성장률을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IMF가 내년 한국성장률을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1.4%로 유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IMF는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7월과 동일하게 1.4%로 유지했다. 반면 내년 성장률 전망은 2.2%를 기록할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예측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제시한 전망치인 2.4%보다 0.2%p 낮은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경제는 올해 0.3% 포인트 상향 조정된 2.1%, 일본은 0.6% 포인트 오른 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밖에 중국(5.2%→5.0%), 이탈리아(1.1%→0.7%), 독일(-0.3%→-0.5%) 등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1.4%에서 2.0%로 0.6%p나 상향됐다.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IMF는 현재 세계 경제를 복합적인 상황(Stable but Slow)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종식과 미국·스위스발(發) 금융 불안의 조기 해소로 상반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 나타났지만, 중국 경기 침체와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점차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고금리 기조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근원물가로 인해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섣부른 통화정책 완화를 지양하고 물가상승률 하락세가 명확해질 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구조개혁·규제개선을 통해 경제 생산성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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