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키디키디, 오프라인 접점 확대···고객 소통 강화

사진=키디키디 제공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이랜드의 유아동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가 오프라인 접점 확대와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선다.

키디키디는 올해부터 키디키디 앱 회원 인증 시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무료 입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5월 일산 킨텍스, 7월 서울 코엑스, 8월 대구 엑스코와 수원 메쎄에서 진행하는 코베 베이비페어와 협업하며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육아 관련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협찬했다.

이후 지난달 부산 벡스코와 이달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코베 베이비페어 행사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키디키디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폴레드, 블루래빗 등 주요 입점 브랜드를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키즈 시장 자체가 커지고 더 좋은 브랜드를 많이 보여주는 것이 고객을 위해 키디키디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지난해 임신 축하 박스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어려운 곳에 기부한 것처럼 올해에도 더 많은 예비 엄마들과 소통하고 의미 있는 일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디키디는 자신의 아이만은 더 특별하게 입히고 싶어 투자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를 공략하고자 소규모 및 디자이너 유아동 브랜드를 발굴하고 감도 높은 화보 컨텐츠를 통해 함께 브랜딩해 나가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키디키디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맘들을 중심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히스토리를 정리하고 신상 화보 룩북을 함께 제작하는 플랫폼으로 입소문이 났다. 인지도는 낮지만 잠재성이 높은 브랜드의 인큐베이팅과 키디키디만의 프레젠테이션(PT) 역량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디자이너 브랜드 '로토토베베'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키디키디는 '로토토베베'의 화보 제작을 지원하며 브랜드 감도를 높였고 이랜드 멤버십을 활용해 고객을 확장시켰다.

유아동 실내복 '코디아이'는 키디키디의 권유로 원마일 웨어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키디키디가 원마일 웨어의 화보 촬영을 지원한 결과 노출된 상품의 페이지뷰 수(PV)는 전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 브랜드명 자연 검색량은 5배 이상 늘었다.

키디키디는 입점 브랜드들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출산율이 저조한 상황 속에서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해외 새로운 명소에서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하는 높은 감도의 화보 캠페인 2탄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