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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주택연금 가입 사상 최대···가입 해지 건수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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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 사상 최대···가입 해지 건수 매년 감소

등록 2023.10.23 10:3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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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장귀용 기자올해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장귀용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총 1만72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19건을 웃도는 사상 최대치다. 재작년 동기의 7천546건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말 기준 총 가입 건수(유지 기준)는 2021년 6만9천710건, 2022년 7만9천810건, 올해 9만1천196건 등으로 매년 15% 가까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12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공시가격 기준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변경했다.

제도 변경이 이뤄진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공시가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연금 신청 건수는 87건, 보증 신청액은 약 2천68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지 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3분기 3천957건에 달했던 해지 건수는 작년 동기 2천700건으로 줄었고, 올해도 같은 기간 2천468건으로 더 감소했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지므로,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한 국면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월 수령액 측면에서 유리하다.

주택연금이 출시된 지 15년이 지나 자리를 잡은 데다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가입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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