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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온라인 쇼핑 판매 규모, 사상 최초 20조원 돌파할 듯

이슈플러스 일반

온라인 쇼핑 판매 규모, 사상 최초 20조원 돌파할 듯

등록 2023.10.26 10:1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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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 쇼핑으로 판매되는 의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은 올해 1∼8월 의복 분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늘었다고 보고했다.

의복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7년 11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19조3천억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매년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연말까지 기존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판매액은 사상 처음 20조원 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복은 겨울옷 단가가 높아 겨울철에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많이 늘어난다.

신발도 온라인 거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신발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7년 1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3조9천억원까지 증가하며 역시 매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도 1∼8월 거래액이 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

이러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증가한 이유로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게 돼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했으며, 옷과 신발, 화장품 등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았다. 또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교통비와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장점으로 다가왔다. 상품 도착 후 크기나 색상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반품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이 줄면서 판매 종사자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68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8만5천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 2015년부터 8년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2019년 7천명에서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3만3천명으로 대폭 커졌고 2021년(13만1천명)에도 13만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감소 폭은 작아졌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여전히 컸다.

특히 2021년과 지난해에는 전체 취업자가 늘었지만, 판매 종사자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9년 연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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