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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정부, 김장 비용 인하 총력···농산물 1.1만톤 풀고 245억 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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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장 비용 인하 총력···농산물 1.1만톤 풀고 245억 할인 지원

등록 2023.11.02 10:3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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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무 등 농산물 약 1만1천t(톤)과 천일염 1만t을 시장에 공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배추의 생산량이 평년보다 2.4% 감소한 127만톤이 생산될 전망이나 김장철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무, 마늘, 새우젓 등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금·고춧가루·대파 등은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고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을 약 1만1천t 방출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 비축 물량과 수입 물량을 합한 수치다. 또 천일염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인 1만t을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해 공급한다.

아울러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김장재료 가격 할인 행사도 지원한다.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으로 작년 138억원보다 많은 245억원을 투입하고 농협과 함께 대파, 생강 등의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다음 달 말까지 1인당 월간 최대 30만원 더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지류형의 경우 구매 한도가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각각 증액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며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장재료 구매에 부담을 느껴 김장을 못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장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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