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지표 발표가입자 수 3634만7495명, 증감률 0.27% 불과KT가 24.3%로 1위···SKB 18.1%·LGU+ 14.7% 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 하반기부터 매 반기별로 관련 수치를 공개해왔다.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4만7495명이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9만9098명 늘어난 수준으로, 증감률은 0.27%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 사상 첫 증감률이 0%대로 떨어질 때도 가입자 증가폭이 24만2585명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하락세가 가팔라진 셈이다. 특히 가입자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정부가 이 지표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사업자별로 보면 KT가 886만5968 가입자(24.39%)를 확보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는 ▲SK브로드밴드(IPTV) 658만5274 가입자(18.12%) ▲LG유플러스 536만3160 가입자(14.76%) ▲LG헬로비전 365만9687 가입자(10.07%) ▲KT스카이라이프 290만1812 가입자(7.98%) ▲SK브로드밴드(SO) 281만2541 가입자(7.74%) 순이다.
매체별로는 IPTV가 총 2081만4402 가입자(57.27%)로 가장 많았고 ▲SO는 1263만1281 가입자(34.75%) ▲위성방송은 290만1812 가입자(7.98%)를 확보했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710만8572(47.07%) ▲개별 가입자 1648만3522(45.35%) ▲단체 가입자 275만5401(7.58%)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의 계열별 가입자 수는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이 1304만 가입자(35.89%) ▲SK브로드밴드(IPTV+SO)가 940만 가입자(25.86%) ▲LG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이 902만 가입자(24.83%)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698만7647 가입자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점유율 산정 시 제외된 ▲사회복지 차원에서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3만6218명)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15만8468명)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132만6752명)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사업자별 전체 가입자 수는 ▲KT가 890만5323 가입자 ▲SK브로드밴드(IPTV)가 663만4274 가입자 ▲LG유플러스가 537만6228 가입자 ▲LG헬로비전이 391만2843 가입자 ▲KT스카이라이프가 307만7089 가입자 ▲SK브로드밴드(SO)가 287만3749 가입자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