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빈땅', '아스와따'와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간접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과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사간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향후 SGI서울보증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현지 진출전략 수립·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빈땅은 1955년 설립된 오랜 업력을 지닌 손해보험사이며 아스와따는 보험료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보험사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경제규모를 보유한 거대시장으로,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투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SGI서울보증은 아세안 지역 보증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설립했다. 서울보증은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돕고, 재보험 등을 활용한 수익모델 다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GI서울보증은 "글로벌 사업은 SGI서울보증의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써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세안지역의 보증수요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보험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영업거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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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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