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상우고교 야구팀, 보성 회천생태공원야구장서 구슬땀
의정부 상우고교 야구팀은 오는 7일까지 한 달여간 보성 회천생태공원야구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을 찾은 감독과 선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남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키워 올해 기대하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훈련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전남도와 보성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동환 의정부 상우고교 야구팀 감독은 "올해가 첫 전남 방문인데, 야구장 시설이 매우 좋다 보니 선수들의 훈련에 큰 도움이 돼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함께 온화한 기후,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으로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며 도내 체육시설에 총 2천149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신축 개·보수를 추진,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그 결과 이번 동계 시즌 축구, 야구, 육상, 태권도 등 952개 팀, 연인원 24만 명의 선수가 전남을 방문해 훈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227억 원에 달한다.
또 전지훈련 선수단과 가족들이 도내에 체류하는 동안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트, 관광지 등을 방문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생활인구 유치 효과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도 최적의 스포츠 기반 구축을 위해 유치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 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시군과 협조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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