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1조7810억달러를 기록해 뉴욕 증시에서 5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만 45% 급등하며 4위 아마존(1조8120억달러), 3위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580억달러)과의 차이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아마존과 알파벳을 제치면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시총 순위 3위에 오르게 된다.
또한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지 1년도 안 돼 시총 2조 달러 진입도 앞두고 있다. 주가가 약 12.3%가량 더 상승할 경우 2조 달러 클럽 입성이 가능하며 이는 애플, MS, 알페벳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매 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해 왔다.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12%와 19% 상회했고, 앞서 2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전망치를 각각 20%와 30% 뛰어넘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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