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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모빌리티, 임원 횡령 의혹에 "회사와 무관한 일" 해명

산업 자동차

KG모빌리티, 임원 횡령 의혹에 "회사와 무관한 일" 해명

등록 2024.03.19 14:23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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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평택 본사 압수수색···"임원 개인차원에서 시작된 것"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사진=KG모빌리티 제공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사진=KG모빌리티 제공

경찰이 임직원 횡령 의혹을 받는 KG모빌리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만 KG모빌리티는 "회사와 관련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KG모빌리티 정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KG모빌리티 측은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재무적인 영향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쌍용차 시절에 발생했던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사실에 대한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KG모빌리티는 경찰의 횡령 혐의 압수 수색에 대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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