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 업계 등과 함께 석유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도매 가격, 주유소의 소매가 격을 비교해 국제 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 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 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 제품 판매 가격을 분석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 가격과 비교해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