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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393억원···전년比 218.1% 급증

산업 중공업·방산

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393억원···전년比 218.1% 급증

등록 2024.04.26 13:32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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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대규모 수출로 실적 개선 뚜렷올해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 기대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 218.1%씩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2.8% 감소했다.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및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등 대내외 사업으로 실적을 공고히 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완료 전 '1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K2 사격통제시스템 4차 양산이 예정돼 있다. ICT 부문도 금융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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