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가 5월 FOMC의 경계심리에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더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p(0.22%) 오른 2693.22에 개장했다. 9시 5분 기준 개인은 509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22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셀트리온(+0.27%)은 강보합을 보이는 반면, SK하이닉스(-1.54%), 현대차(-0.20%), 기아(-0.17%)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우(0.00%), POSCO홀딩스(0.00%)는 보합권에 머무르고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p(0.27%) 오른 872.08로 출발했다. 같은시각 개인은 785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326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3.49%), 셀트리온제약(+0.76%), 레인보우로보틱스(+0.35%)는 오르는 반면 HPSP(-0.50%) , HLB(-1.37%), 알테오젠(-0.91%), 리노공업(-0.39%)은 내리고 있다. 엠켐과 이오테크닉스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내린 1375원에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의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오는 1일 국내 휴장 기간에 따른 불확실성과 5월 FOMC의 대기 심리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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