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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창원공장 첫 방문···"레드백 수출 자부심"

산업 재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창원공장 첫 방문···"레드백 수출 자부심"

등록 2024.05.21 09:34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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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부회장 동행···수출로 역대 최대 실적 격려기술혁신 강조···"변화를 선점해 미래 준비하자"천무·K9 생산현장 확인···"북미 등 시장 확대 필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_김동관_부회장 등_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요 경영진이 주력제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_김동관_부회장 등_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요 경영진이 주력제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통합 1년을 맞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발사체 사업 수주를 격려한 김 회장은 주력인 방산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사업부문 대표인 손재일 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통합 출범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신규시장으로 현재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며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폴란드와 약 7조원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다련장로켓인 천무의 조립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또 전 세계 9개국에서 사용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와 레드백, 천무 등을 살펴봤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격려사 후 직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김승연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격려사 후 직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백 방호장치 개발을 담당한 곽동오 LS사업부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 출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호주에서 무사히 성능 테스트를 마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출을 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화인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격려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합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_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_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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