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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노조, 6년 만의 파업 기로···조합원 89.9% 쟁의행위 찬성

산업 자동차

현대차 노조, 6년 만의 파업 기로···조합원 89.9% 쟁의행위 찬성

등록 2024.06.24 18:2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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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현대자동차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현대자동차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24일 가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3160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4만1461명(투표율 96.06%)이 투표에 참여해 3만8829명(재적 대비 89.97%, 투표자 대비 93.65%)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이날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며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조는 향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파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며, 쟁대위 출범식은 오는 27일 개최된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6년 만의 일이 된다.

앞서 회사는 13일 열린 8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와 1450만원, 글로벌 누적 판매 1억 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격려금 100%와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재 양측은 실무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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