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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6월 수출 5.1%↑, 9개월 연속 플러스...반도체 역대 최대 실적

이슈플러스 일반

6월 수출 5.1%↑, 9개월 연속 플러스...반도체 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4.07.01 10:38

이윤구

  기자

6월 수출 5.1%↑, 9개월 연속 플러스...반도체 역대 최대 실적 기사의 사진

한국의 6월 수출이 작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가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은 134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수출액은 570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의 수출이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가운데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6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달보다 50.9% 증가한 134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6월 대(對)미국 수출이 작년보다 14.7% 증가한 110억2000만달러를 나타내면서 역대 6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써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작년보다 1.8% 증가한 107억달러를 나타냈다.

한국의 6월 수입액은 490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했다. 이로써 6월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9월(84억2000만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348억달러였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를 포함한 전방 산업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52.2% 증가한 65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370억달러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대미 수출이 16.8% 증가해 역대 최대인 64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은 5.4% 증가한 634억달러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미국이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었다.

상반기 수입은 6.5% 감소한 3117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로써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2018년(311억달러) 이후 6년 만에 최대 수준인 231억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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