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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국제협력은행 역할 확대해야"

금융 은행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국제협력은행 역할 확대해야"

등록 2024.07.01 13:38

이지숙

  기자

수출입은행 창립 48주년 맞아 기념사 배포윤 행장, 수은 나아가야 할 방향 4가지 제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전통적인 수출신용기관을 넘어 국제협력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날 수출입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 "급변하는 외부 환경 대응을 위해 주요국 ECA들은 새로운 금융상품 도입,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역할을 강화하고 지원 방식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수은도 기존 업무에서 복합금융 확대, DFI기능 수행, 투자업무 활성화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업무를 고도화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 업무영역과 지원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솔루션을 만들어보자"면서 "이제 수은의 목표는 빠른 추격자가 아닌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정책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 대응능력 강화도 주문했다.

윤 행장은 "정부 대외정책과 산업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업무 정합성 제고를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뒷받침하자"면서 "수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단을 패키지화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경쟁력을 제고해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자"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윤 행장은 '질문하고 혁신하는 조직'과 '청렴한 수은'이 되자고도 밝혔다. 그는 "아무리 큰 성과를 내더라도 청렴하지 못한 조직으로 인식되는 순간 그 누구도 우리가 이룬 성과에 주목하지 않는 만큼 청렴 문제에 관한 한 타협과 양보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행장은 "수은에는 '성공의 DNA'가 있고 수은 직원들과 함께하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며 "수출입은행은 세계를 향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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