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2790선 약보합 출발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따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에 개장했다.

9시 5분 기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7억원, 333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는 반면, 기관투자자는 74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0.86%)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21%), SK하이닉스(0.21%), LG에너지솔루션(1.44%)은 오르는 반면 현대차(1.40%), 기아(0.8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3%) 내린 846.86로 출발했다. 같은시각 개인은 590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3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다. 에코프로(0.54%), 에코프로비엠(0.90%), HLB(1.60%), 리노공업(0.6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384.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