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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하이닉스 힘' SK 상반기 시총 증가액 1위...삼성 721조 기록

이슈플러스 일반

'하이닉스 힘' SK 상반기 시총 증가액 1위...삼성 721조 기록

등록 2024.07.09 12:49

수정 2024.07.09 12:57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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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및 SK그룹은 최근 일부 부문장 및 계열사 등 수장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혜수 그래픽기자 hspark@삼성전자 및 SK그룹은 최근 일부 부문장 및 계열사 등 수장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혜수 그래픽기자 hspark@

올해 상반기에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그룹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시가총액 721조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상장사를 보유한 80개 대기업 집단 소속 366개 상장사의 시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의 시총은 이달 5일 종가 기준 총 1937조7553억원으로, 지난 1월 2일(1834조3927억원)보다 103조3626억원(5.6%) 늘었다.

그룹 시총 순위에서는 삼성그룹이 721조525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 SK그룹 247조2104억원, 3위 LG그룹 163조3307억원, 4위 현대차그룹 160조1852억원, 5위 포스코그룹 69조4660억원, 6위 HD현대그룹 53조202억원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에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그룹이다. 21개 상장사 시총이 연초 181조7182억원에서 6개월 새 65조4922억원(36%)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호재를 타고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SK하이닉스의 몫이 크다.

삼성그룹 시총은 증가액으로는 2위였다. 연초 665조2847억원에서 56조2403억원(8.5%) 늘었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 시총이 475조1947억원에서 519조9681억원으로 44조7734억원(9.4%) 늘며 시총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LG그룹(23조409억원↓), 포스코그룹(21조5956억원↓), 에코프로그룹(20조1617원↓), 카카오그룹(14조7778억원↓), 네이버그룹(9조6471억원↓) 등은 상반기에 시총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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