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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여기 집중했더니 '껑충'"...LCC 국제선 여객수, 대형항공사·외항사 앞지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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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집중했더니 '껑충'"...LCC 국제선 여객수, 대형항공사·외항사 앞지른 비결

등록 2024.07.22 09:05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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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9개사 국제선 탑승객 비중 35.6%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탑승객 수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FSC)와 외국 국적 항공사를 모두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서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수를 발표했다. 1∼6월 국제선 여객 수는 총 4277만8330명이며, 이중 국내 LCC 9개사의 국제선 탑승객은 1526만1591명(35.6%)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탑승객 1415만8056명(33.1%)보다 110만명 많다. 또 외항사 국제선 이용객 1335만8683명(31.2%)을 200만명 가까이 웃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LCC 국제선 이용객 수가 대형 항공사를 추월한 바 있다. LCC의 국제선 승객 점유율은 2014∼2016년 10%대였다가 2017년 26.4%, 2019년 29.5%까지 올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수익이 많이 남는 미주 등 장거리 노선과 화물 시장에 집중한 사이 LCC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을 집중적으로 내세운 것이 여객 수 역전의 이유로 지목된다. 여기에 대형 항공사가 우세였던 중국 노선의 회복이 늦어진 점도 국제선 수송 비율의 역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상반기 LCC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제선 점유율을 나타낸 곳은 제주항공으로 433만명이 이용했다. 2위는 티웨이항공(320만명), 3위 진에어(313만명), 4위 에어부산(218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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