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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美 경기 침체 우려' 아시아 증시 강타...日·대만 지수 7%대 추락

이슈플러스 일반

'美 경기 침체 우려' 아시아 증시 강타...日·대만 지수 7%대 추락

등록 2024.08.06 08:47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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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 증권 거래소 홈페이지 화면 캡쳐사진=도쿄 증권 거래소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초토화된 양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에서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27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4.62% 내린 34,252.32를 기록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7.07% 수직 추락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한 지난달 31일에 1.49% 상승했지만 지난 1일(-2.49%)과 2일(-5.81%) 급락했다.

3거래일 기준 닛케이지수 성적은 2011년 대지진 당시 이후 최악이며, 지난달 11일 고점 대비 20%가량 하락한 상태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8% 급락 출발해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했으며, 전장 대비 5.74%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47분 기준 전장 대비 5.43% 하락한 2,530.86을 기록하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급락으로 이날 오전 11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8.65포인트(5.08%) 하락한 348.05였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장중 7.9%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 전장 대비 6.14% 내린 상태다.

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중국 본토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0.44%)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27%)도 하락했지만 비교적 양호하다.

홍콩 항셍지수(-0.89%),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1.14%)도 내렸고, 호주 S&P/ASX 200 지수는 2.80% 떨어졌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2.29%, S&P500 선물은 1.32% 가량 각각 하락 중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미국 증시와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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