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에서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27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4.62% 내린 34,252.32를 기록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7.07% 수직 추락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한 지난달 31일에 1.49% 상승했지만 지난 1일(-2.49%)과 2일(-5.81%) 급락했다.
3거래일 기준 닛케이지수 성적은 2011년 대지진 당시 이후 최악이며, 지난달 11일 고점 대비 20%가량 하락한 상태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8% 급락 출발해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했으며, 전장 대비 5.74%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47분 기준 전장 대비 5.43% 하락한 2,530.86을 기록하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급락으로 이날 오전 11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8.65포인트(5.08%) 하락한 348.05였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장중 7.9%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 전장 대비 6.14% 내린 상태다.
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중국 본토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0.44%)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27%)도 하락했지만 비교적 양호하다.
홍콩 항셍지수(-0.89%),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1.14%)도 내렸고, 호주 S&P/ASX 200 지수는 2.80% 떨어졌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2.29%, S&P500 선물은 1.32% 가량 각각 하락 중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미국 증시와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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