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영업일 대비 1만900원(6.08%) 하락한 1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2분기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간밤 뉴욕 증시 마감 후 지난 2·4분기 매출 300억4000만달러(40조1785억원), 0.68달러(909원)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였던 287억달러, EPS 0.64달러를 모두 웃돌았지만, 주가가 하락한 것은 엔비디아 성장성 우려 때문으로, 간밤 발표한 실적은 올해 발표한 두 차례 실적 대비 성장률이 크지 않다. 앞선 발표에선 2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이번 실적은 상승률이 154%에 그쳤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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