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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생체리듬 지키는 '인체 친화 제품' 인증

산업 전기·전자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생체리듬 지키는 '인체 친화 제품' 인증

등록 2024.10.06 10: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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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TV·모니터 패널이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 OLED TV·모니터 패널이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모니터 패널이 눈 건강을 지키는 인체 친화적 제품임을 입증했다.

6일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97인치에 이르는 OLED TV·모니터 패널이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나타나는 인간의 생물학적 패턴을 의미한다. 신체는 이 주기에 따라 생체리듬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 등 호르몬을 분비하고 제어한다. 일반적으로 밤에 TV나 스마트폰을 시청할 경우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세이프는 국제조명위원회(CIE) 기준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개발했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TV·모니터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36%에 불과해 최고 등급(CPF 50)을 획득했다.

특히 과도한 블루라이트 저감은 색 왜곡 요인이 될 수 있지만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모니터 패널은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라 우수한 색 재현력을 유지하면서도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계 저명 안과 의사·학자 모임 '아이세이프 눈 건강 자문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할뿐 아니라 시청자의 건강한 생체리듬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7월 LG디스플레이와 국민대 연구팀의 공동 임상시험에서는 저녁 시간대에 미니 LED TV 시청 시 멜라토닌 분비량이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모니터 패널은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깜박임 현상도 없어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플리커 프리, 리플렉션 프리 인증도 획득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전무)는 "최고의 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OLED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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