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반등 힘입어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출발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희비가 갈렸다. 한국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중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5포인트(0.97%) 오른 2440.31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89억원어치, 개인은 4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다. 지난 15일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모두 5%대 급등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56%), 현대차(2.91%), 기아(2.84%), KB금융(0.67%), NAVER(0.84%)가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88%), SK하이닉스(1.46%), 셀트리온(0.97%)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9포인트(0.28%) 내린 683.5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진 못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개인은 58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62억원어치, 기관은 20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혼조세다. HLB(7.38%), 에코프로(0.46%), HPSP(0.87%), 레인보우로보틱스(1.11%) 등이 강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7.50%), 알테오젠(4.69%), 휴젤(5.07%)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