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에 강보합···코스닥 약세 전환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0%) 오른 2469.13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32억원어치, 개인은 1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01억원어치를 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NAVER(1.36%), 삼성바이오로직스(1.53%), 삼성전자(0.53%), 삼성전자우(0.61%), LG에너지솔루션(0.39%), 셀트리온(0.23%)가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1.15%), SK하이닉스(1.05%), 기아(1.24%), KB금융(0.11%)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90포인트(0.13%) 오른 690.45에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내 약보합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472억원어치, 기관은 6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휴젤(2.42%), 레인보우로보틱스(2.14%), 클래시스(1.35%), 리가켐바이오(1.24%)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는 전 거래일 대비 7.55% 하락한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간암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BIMO 실사'(임상병원 등 현장실사) 결과 '보완할 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급등했던 HLB는 하루만에 급락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1.33%), 엔켐(1.49%), 에코프로(0.44%) 등이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