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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화 약세 지속···원·달러 환율 1460원 마저 뚫었다

금융 금융일반 환율 시황

원화 약세 지속···원·달러 환율 1460원 마저 뚫었다

등록 2024.12.26 09:27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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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 직후 1460원 돌파···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언급 여파가 남아 있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촬영)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언급 여파가 남아 있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촬영)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속 상승 중인 26일 원·달러 환율이 1460원까지 치솟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455.2원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1460원을 넘어섰다.

환율은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4거래일간 1450원대를 유지했고, 휴일인 성탄절 직후 146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460원을 넘은 건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

계엄 사태 이전 1400원 내외에서 등락하던 원화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이후 1430~145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상계엄이 해제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며 원화 약세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강달러가 유지되고 있다. 미 연준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면서도 내년 금리인하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

특히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추가 탄핵 이슈와 국정협의체 출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450원 밑으로 내려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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