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3567억원, 영업이익 17억원 기록내수 침체, 점포 폐점으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
롯데하이마트는 2024년 매출액 2조356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9.7% 감소한 액수며 영업이익은 65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부진한 매출 영향이다. 사측은 내수 부진 장기화와 백화점 업계 프리미엄·혼수 가전 성장, 가전 제조사의 구독사업 확대 등 외부적 요인과 인력 이원화된 구도로 인한 능동적 영업 활동 한계, 일부 점포 폐점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30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익 감소와 함께 가전시장 성장둔화 등으로 인한 영업권 손상(2655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사측은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300여명의 판촉사원 공개채용을 통한 직영사업 운영으로 인력구조를 개선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존점 매출이 4분기부터는 신장 추세로 전환했고, 이커머스 역시 직매입 자사몰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시작됐다.
롯데하이마트는 2025년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 실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략인 4대 핵심 사업 전략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포함, A/S(사후서비스) 브랜드 확대를 통해 더욱 폭넓은 '고객 평생 Care'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가전에서 중요한 A/S 측면에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해 구매 후에도 끝까지 케어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의 선택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PB와 해외브랜드 또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PB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새로운 PB브랜드를 올해 4월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고객의 Pain point 및 수집된 A/S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꼭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해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브랜드 역시 롯데하이마트가 갖춘 SCM(공급망 관리) 역량을 통해 수입부터 통관, A/S까지 일체화한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험형 매장을 강화하는 스토어 포맷 혁신도 추진한다. 먼저 가구·인테리어와 통합 전문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오픈한 한샘 광교점의 결합판매 테스트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해, 동일 유형 점포의 확대를 계획 중이다. 롯데하이마트의 기존 점포 역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상담할 수 있는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Hobby & Mobile'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연계 서비스, 전문 테넌트까지 갖춘 체험형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커머스는 위 전략들을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1:1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오늘설치', '전문가 화상 상담' 등 롯데하이마트만의 역량을 통해 온라인 쇼핑 고객의 Pain point를 해소해 주는 '안심 커머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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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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