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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달러 환율 1460원 재돌파···관세전쟁 격화에 원화 약세

금융 금융일반 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1460원 재돌파···관세전쟁 격화에 원화 약세

등록 2025.04.07 09:32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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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60원을 돌파했다. 관세전쟁 우려 심화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화의 하방압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9원 오른 14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4일 환율은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이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소화되며 143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달러화가 다시 반등한 건 미국발 관세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5일부터 전 국가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했고, 오는 9일부터는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25%다.

특히 6일(현지시각)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해 "연기는 없다"고 못 박았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영향에 재차 1460원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며 " 한국은 미-중 양국 모두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라는 점, 4월은 계절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있어 달러 수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환율의 상승 재료가 우위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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