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강보합 마감···한화에어로 시총 5위 등극

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14.01포인트) 오른 257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6억원, 8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6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80% 급등한 89만원을 기록하며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58%), LG에너지솔루션(0.62%), HD현대중공업(1.71%), KB금융(0.43%)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06%), 현대차(0.95%), 셀트리온(-1.29%)은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3%(0.95포인트) 오른 722.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5억원, 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혼조 양상을 보였다. HLB(2.44%), 레인보우로보틱스(3.12%), 클래시스(2.94%)는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73%), 에코프로(3.59%), 휴젤(3.49%), 파마리서치(2.44%), 펩트론(3.05%), 리가켐바이오(6.84%)는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3원 내린 139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