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앞다리 가격도 100g당 1436원으로, 1년 전보다 5.9%, 평년보다 19.4% 상승했다. 이는 도매가격 상승과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 역시 상승세다. 지난달 냉동 삼겹살 수입가는 100g당 1472원으로, 전년 대비 3.2%, 평년보다 7.8% 올랐다. 미국과 EU 등의 산지가격 상승에 환율 요인까지 겹쳤다는 분석이다.
다른 축산물 가운데 계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란 기준 10개 소비자가격은 3625원으로 전년 대비 10.5% 올랐고,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정부 지원 할인행사가 일시적으로 가격을 낮췄던 영향이 있었다.
반면 닭고기 가격은 하락했다. 국내산 1kg당 소비자가격은 5718원으로, 1년 전보다 3.1%, 평년보다 2.1% 낮아졌다. 소고기 역시 공급량 증가로 약세다. 등심(1+등급)은 100g당 1만747원으로, 전년 대비 1.0%, 평년보다 7.1% 낮았고, 양지는 100g당 5995원으로 전년 대비 7.2% 상승했지만 평년보다는 8.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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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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