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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관세 압박에 2분기 수익성 흔들···영업이익 46% 급감

산업 전기·전자

LG전자, 관세 압박에 2분기 수익성 흔들···영업이익 46% 급감

등록 2025.07.07 11:16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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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LG전자 2025년 2분기 실적 부진

관세 등 외부 요인 영향

시장 전망치 하회

숫자 읽기

매출 20조7400억원, 전년 대비 4.4% 감소

영업이익 6391억원, 전년 대비 46.6% 감소

시장 전망치(매출 21조4706억원, 영업이익 8470억원) 모두 하회

배경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관세 부담 증가

시장 내 경쟁 심화

주요 시장 소비심리 회복 지연

자세히 읽기

생활가전·전장·냉난방공조 등 주력사업은 선방

MS사업본부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마케팅비 증가 영향

철강·알루미늄 관세, 물류비 등 비용 증가도 수익성 악화

시장 전망치 하회한 매출과 이익관세 부담·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하락하반기 질적 성장·B2B 강화로 대응

LG전자, LG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LG전자, LG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LG전자가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46.6% 감소했다. 이번 잠정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보다도 낮다. 당초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 29.2% 감소한 21조4706억원, 84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실제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도 한참 밑돈 것이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web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유지하는 데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2B는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선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유리하다는 점에서다. 또한 Non-HW는 반복적 매출 구조과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유리하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5년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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