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삼천당제약 5년 주주 무배당···오너 계열사 연 평균 22억 배당 삼천당제약이 수년째 평균 1000억원이 넘는 이익잉여금 보유하면서도 19분기째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선진국형 체질개선을 추구하며 주주친화 기조를 추진하는 제약산업 기조에 역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삼천당제약의 무배당 기조와 달리 오너 계열사 배당은 꾸준히 이뤄지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무배당·자사주 처분, 주주환원 없어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올해 3분기 기준 총 1003억원의 미처분이익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캐즘 빠진 K배터리···유럽 부진에 가동률까지 '이중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배터리 업체들의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하반기 투자를 유연하게 집행하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부진한 업황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가동률 매년 하락…유럽 부진에 올해도 '뚝'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HBM 대박"···SK하이닉스, 올 1분기 D램 매출 사상최고치 육박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D램(DRAM) 매출이 역대 1분기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러온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는 풀이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선봉장에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낸드 업황도 개선됨에 따라 낸드플래시(NAND Flash) 매출은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찍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S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올해 좋다" 삼성전기 장덕현, 이유 있는 '희망가' "올해 시장은 더 이상 나빠지진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작년보다는 희망적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대표이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삼성전기는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46% 감소한 6394억원에 그치는 등 실적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건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장 사장의 예측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역대 최대 매출 이유 있네"···LG전자, 가전 가동률 100% 넘었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부의 올해 1분기 공장 가동률이 100% 이상을 기록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을 대표하는 모든 품목이 빠짐없이 가동률 100%를 넘은 것이다. 그만큼 고객들의 수요가 몰린 영향이라는 풀이다. 실제 LG전자는 올해 1분기 주력사업인 H&A사업본부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찍기도 했다. 17일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1분기 기준 H&A 사업 부문의 평균가동률은 공시된 품목 3개 모두 100% 이상으로 집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K배터리, 1분기 가동률 '뚝'···유럽 부진은 '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탓에 국내 배터리 기업의 1분기 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공장 가동률도 예년을 크게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법인 실적을 유일하게 공개한 삼성SDI는 수요 둔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전기차 수요가 크게 둔화하면서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고됐으나 3사 모두 내실 다지기에 나서며 위기 극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동률 최저 수준…유럽 수요 부진 직격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골목상권 침해' 카카오, 계열사 정리 제자리걸음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계열사 수가 13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지적을 받고, 몸집을 축소하겠다고 공언한 2022년과 같은 숫자다. 카카오는 이듬해 이뤄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로 25개의 회사가 계열 편입된 영향이라고 해명했다. 또 인공지능(AI), 헬스케어와 같은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체가 늘어났을 뿐 골목상권 철수 노력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KT 김영섭, 친정 '클라우드' 인재 또 영입···"LG DNA 이식"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친정인 LG CNS '클라우드' 인재들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던 인사부터 컨설팅 전문가까지 품었다. 전 회사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클라우드 강자인 만큼, 첫발을 뗀 KT 클라우드 사업에 '성공 DNA'를 이식하려는 전략 일환으로 해석된다. 21일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는 최근 강성권 상무를 기술혁신부문 산하 컨설팅그룹 '클라우드/플랫폼리드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강성권 상무는 LG C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KG모빌리티, 흑자전환인데 공장 가동률은 26%p '뚝···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KGM‧옛 쌍용차)의 공장가동률이 오히려 20%p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00억원이 넘었던 영업손실을 극복한 배경에는 판매 회복보다 원가 절감, 영업비용 감소 등 비용 절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KGM 평택공장의 가동률은 8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공장의 전체 가동가능시간은 7149시간이지만 지난해 실가동시간은 5831시간에 머물렀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삼성전기, 실적 줄어도 R&D는 늘렸다···역대 최고치 삼성전기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전년 대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그만큼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확보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기의 연구개발 비용은 5878억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6.6%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도(5771억원)와 비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