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톺아보기 포스코, 내부거래 40%...포스코인터가 '절반 이상' 포스코는 내부거래 비중이 38%로 국내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포스코인터가 주요 고객사로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의 내부거래 감소와 미래 전략은 투명성과 경쟁력 간의 균형을 찾는 데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포스코가 유통망 강화를 통해 외연 확장을 시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AI 변혁에도 현대오토·포스코DX는 여전히 '그룹 전산실' 국내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의 역할이 엇갈렸다. 지난해 삼성과 롯데 IT계열사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그룹의 새 먹거리를 도모한 반면, 현대와 포스코는 여전히 내부 매출 비중을 높이며 '그룹 전산실' 역할을 탈피하지 못했다. 23일 국내 IT서비스 업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와 포스코DX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7136억원을 기록했는데, 특수관계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이재용 "어려울 때일수록 R&D"···삼성전자, 작년 사상 최대 35조 투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인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작년 초 현장 경영 발언이 현실로 이어진 결과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R&D 투자 비용으로 총 35조원을 집행했다. 이는 2023년 28조4000억원보다 6조6000억원 증가한 수치이자, 2015년(14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20조2000억원 늘어난 규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AI 혁신 급한데···네카오, 작년 'R&D 투자'는 뒷걸음질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지난해 연구개발비 투자가 감소하여 경쟁력 저하 우려가 제기된다. 네이버는 1조8579억 원, 카카오는 1조2696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이는 2023년과 비교해 각각 6.7%, 3.7% 감소한 수치이다. 전문인력 확보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쏘카, 작년 'R&D 투자' 84% 뚝···매출比 0.4% 그쳐 쏘카가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를 84% 가량 줄였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0.42%에 불과하여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인력 및 인프라 투자 삭감 이유로 일부 인력의 현업부서 이관 및 조직 재편을 들었으며, 기술 투자 의지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엔씨 글로벌 전초기지 '휘청'···1년 만에 또 '적자전환'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2023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도 길드워2 확장팩의 흥행으로 흑자 전환했던 성과가 구조조정 덕분에 일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3년 매출은 전년대비 26.6% 감소한 1120억원, 영업손실은 268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사업의 부진이 엔씨소프트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미비하다.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캐즘의 현 주소'···SK온 가동률 역대 최저 SK온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이노베이션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온의 2024년 평균 공장 가동률은 4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터리 업계가 호황을 누렸던 2022년(86.6%) 대비 42.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또 직전 년도(87.7%)와 비교하면 무려 43.9%p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도 SK온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배터리 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철강 3사, 작년 공장 가동률 최저··· 수요 둔화 직격탄 지난해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평균 공장 가동률이 80% 밑으로 떨어졌다. 업황 침체기로 철강 수요가 지지부진해지자 철강사들이 잇단 감산에 나선 결과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작년 국내 철강 3사의 평균 가동률은 79.8%이다. 전년 가동률인 84.4% 대비 4.6p 낮은 수준이다. 철강 3사의 가동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스코의 작년 공장 가동률은 86.6%로 전년(87.7%) 대비 1.1%p 소폭 하락했다. 태풍 힌남노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롯데이노베이트, R&D 투자 50% 늘렸다···'AI 전환' 생존 모색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가 지난해 인공지능(AI)과 신사업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대적 흐름이 된 'AI 전환'에 뒤처지면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다. 14일 롯데이노베이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248억400만원을 지출했다. 전년 대비 49%나 늘어난 수준으로, 매출(1조1804억원)의 2.1%다. 롯데이노베이트 연구개발 비용은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145억8900만원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K배터리, 작년 공장 가동률 최대 18%p 떨어져 전 세계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은 전년 대비 12~18%포인트(p)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며, SK온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SK온을 제외한 가동률 추이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