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한국경제를 말하다 "기업가 정신, 기업문화 조성 최고"···경영진·대기업 쓴소리도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의 술자리에선 종종 '꼰대', '부장님 아니냐'는 등의 말이 흘러나온다. 주로 사고방식이 유연하지 못하거나 썰렁한 농담이 나올 때 듣게 된다. 우스갯소리로 치부될 수 있으나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기업으로선 예민한 문제다. 기업들이 앞다퉈 유튜브, ○○ 데이, 소통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이유다. 기업의 목적이 '돈' 버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 증진까지 확장되고 있다. 기업문화 혁신의 중심이 된 MZ세대도 '신기
MZ, 한국경제를 말하다 "경제성장 필수요소는 투자 활성화·규제완화" 경제 혹한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MZ세대는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기업의 투자와 규제완화를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 기업들이 내년 투자 계획을 대폭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현상에 대해 MZ세대도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웨이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는 '지속적 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 주관식 문항에 '규제 개혁·완화', '투자 활성화'
MZ, 한국경제를 말하다 그림자 규제 확 걷어내야···정권 불문 일관된 정책 필요 윤석열 정부가 규제혁신 방안을 대거 쏟아내고 있으나 아직까지 MZ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정부의 규제 개혁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한 영향이기도 하다. 새 정부 출범 때마다 '규제 개혁'은 핵심 경제정책 방향으로 선택됐으나 결과적으로 매번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윤 정부가 이전 정부들과 같은 평가를 받지 않으려면 실패 원인과 함께 기업의 요구를 제대로 살펴 규제 개혁 과제를 선정해
MZ, 한국경제를 말하다 탄소중립 정책 시급···미래 먹거리 0순위 '신재생에너지' "우리나라는 탄소 배출량 세계 9위를 기록하고 있는 탄소 고배출 국가다.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저해 요인도 많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인프라와 정부 정책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기업들과 국민들의 인식도 부족하다. 다만 과감한 이행에 나설 경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30대 경영연구원)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이 거세다. 최근 기업들의 핵심 전략 중 하나도 '탈탄소'다
MZ, 한국경제를 말하다 UAM, '탄소중립'으로 가는 또 다른 지름길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자율주행 비행기(AAVV), 드론택시.' 이름과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떠오른 '도심항공교통'(UAM)을 실현하기 위한 신사업이다. 도로가 아닌 하늘길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새로운 이동 수단이다. 글로벌 과제로 떠오른 '탄소중립'을 해결하기 위한 유망 산업으로도 꼽힌다. 이들 이동 수단이 모두 전기를 동력으로 삼고 있어 '탈탄소화'를 이루는데
MZ, 한국경제를 말하다 "왜 결혼 안하십니까?"···3명중 1명 '주거문제' 꼽아 대한민국이 비혼의 시대로 가고 있다. MZ세대가 기성 세대와 달리 결혼을 더 이상 필수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높아진 부동산 가격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미혼율은 가파르게 치솟는 모습이다. 뉴스웨이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주관식 결과에 따르면 MZ세대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원인으로 '주거 문제'를 꼽았다. MZ세대 3명 중 1명은 지난친 집값 상승으로 인해 자가 마련의 어려움을 겪어 결혼을 미루는
MZ, 한국경제를 말하다 "저성장 원인, 저출산·고령화에 있다" "MZ세대는 현재 사회로부터 혜택·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50~60대의 경우 경제성장 시기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었고 연금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MZ세대는 미래 연금이 줄어들 것이 분명해 보이고 부를 축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출산이라고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 것에 공감할 수 없다." (30대 회사원)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구조가 급속도로 변화하며 MZ세대도 이에 대한 위기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
MZ, 한국경제를 말하다 파이어족·개인주의는 편견···윤택한 삶의 조건은 '가족·친구·사회' "요즘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졌어요. 급여가 제자리이니 근로 의욕이 생길 턱이 있나요. 급여를 무작정 올려달라는 게 아니라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춰 달라고 하는 거예요." "성과급은 초과 이익분에 대해 다시 재분배하는 개념 아닌가요? 주 52시간 넘기고 특근해가며 목표치 달성해놓으면 회사는 위기라고 하는데, 왜 매년 영업이익이 늘어났는데도 성과급 줄 시기만 되면 위기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난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과급 지급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