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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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 검색결과

[총 11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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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은 예방과 근본 대책으로 풀어야"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기후변화 대응은 예방과 근본 대책으로 풀어야"

​ 지난달 싱가포르에 근무하는 글로벌 대형 컨설팅사의 한국인 파트너를 만났다. 그는 시종일관 기후전쟁의 심각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빈번한 쓰나미 등 기상 이변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데 비해, 한국에 와보면 이 문제를 여전히 '강 건너 불구경'처럼 대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그는 한국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의 기후 문제에 안이한 대응 태도에 대해서는 더욱 안타까워했다. 그의 기시감

'깨어있는 듯한(Woke)' ESG세력과 운동을 감시·견제하라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깨어있는 듯한(Woke)' ESG세력과 운동을 감시·견제하라

지난 3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ESG 관련 기사 하나가 소개됐다. "반(反)ESG 업계가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그 입장을 밝히기까지 상당한 대가를 지불할 것"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 기사의 결론은 반(反) ESG 관련 움직임과 주장이 아무리 자유시장 경제의 철학에 근거한 대의명분을 갖더라도 현재의 ESG흐름을 거스르기 어렵고 결국 '워크(Woke, 깨어있는) 주식회사'에 굴복하거나 타협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류영재 대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 원한다면 이념적 관점 버려야"

ESG일반

[ESG 나우]류영재 대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 원한다면 이념적 관점 버려야"

국내 대표적 ESG 가치평가 전문가인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의 건강한 발전을 원한다면 이념적 관점을 버리고 효과적 자원 배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폈다. 류영재 대표는 18일 낮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스틴베스트 미디어데이'를 통해서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여러 면에서 잘못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금의 구조는 어떤 식으로 논의가 돼도

2030년 곧 닥친다 : 탄소 산업혁명을 국가·기업 도약 기회로 삼아야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2030년 곧 닥친다 : 탄소 산업혁명을 국가·기업 도약 기회로 삼아야

해외와 거래하는 국내 기업들 중 상당수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산업혁명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특히 유럽이나 북미에 있는 고객사들은 납품업체들의 ESG성과는 물론이고, 그들 제품의 탄소발자국(제품 생산의 원료부터 폐기단계까지 전 과정 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뜻함) 수치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구매자의 요청이기에 사실상 명령이나 다름없다. 만일 그들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거래 성사나 유지는

행동주의 투자와 ESG : 한국 맥락에 부합하는 방향성 모색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행동주의 투자와 ESG : 한국 맥락에 부합하는 방향성 모색

제프 우벤은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행동주의 투자자다. 그는 1990년대 피델리티 밸류 펀드의 운용을 맡아 최고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이후 그는 피델리티를 나와 '가치투자'와 '행동주의'를 결합한 '밸류액트'라는 운용사를 설립했다. 그는 2020년 이곳을 은퇴하기 전까지 20여년간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대상으로 한 행동주의 투자의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남긴 바 있다. 그의 행동주의는 투자대상기업과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 상호 윈윈

ESG 3종 세트는 ESG경영의 시작에 불과하다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ESG 3종 세트는 ESG경영의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는 박사 학위 취득 그 자체가 목적인 분들이 많다. 추측건대 사농공상의 문화 그리고 명함, 직책, 학위 등이 중요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분 중에는 승진이나 어떤 자리로 옮기기 위한 징검다리 삼아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분들도 많다. 국내 일부 대학들은 이런 분들을 상대로 박사 학위를 남발한다. 박사 학위 수여가 무슨 거래나 장사쯤으로 전락한 것이다. 기실 박사 학위란 학문

 ESG 평가산업 발전의 최소 조건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 ESG 평가산업 발전의 최소 조건

지난주 미국의 한 대학에서 회계와 ESG를 연구하는 한국인 교수가 우리 회사를 방문했다. 우리는 공통의 관심사인 ESG를 화제로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그 분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외 연구자가 바라보는 한국의 ESG 평가산업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분의 의견을 들어 보자. "이제 해외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어요. 10년 전하고도 또 다릅니다. 특히 문화와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한국을 배우고자 하

 탄소 산업혁명에서, 저탄소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 탄소 산업혁명에서, 저탄소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

1776년은 자본주의 쌍둥이가 태어난 해로 기록된다. 그해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을 출간했고, 제임스 와트는 증기기관을 시장에 내놓으며 산업혁명의 시동을 걸었다. 자유시장경제의 학문적 뼈대와 토대, 후일 경제발전의 대도약을 견인했던 산업혁명의 원천기술이 같은 해, 같은 나라에서 탄생한 것을 우연의 일치로만 보고 지나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 대런 애쓰모굴루와 제임스 로빈슨은 이렇게 설명한다. 즉 자본주의 쌍

투자의 우상과 이성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투자의 우상과 이성

동학개미들은 괴롭다. 3300포인트까지 갔던 코스피가 2200포인트대까지 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래도 곧 다시 오른다는 희망이 있으면 견딜 수 있지만, 세간의 전망들은 그렇지도 않다. 모골을 송연케 하고 등줄기도 서늘하게 하는 추가 폭락 시나리오도 돌아다닌다. 작년 초 시장이 줄곧 상승할 때 장밋빛 전망으로 그들을 부추겼던 낙관론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삼성전자 '십만전자'를 외치며 기어이 그것을 국민주(國民株) 반열에 올려놓았던 그 많던

일론 머스크의 ESG 평가 비판에 대한 반론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일론 머스크의 ESG 평가 비판에 대한 반론

지난주 재조정된 S&P500 ESG 지수에서 테슬라가 제외됐다. 전기자동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테슬라의 설립 미션이 무색해 졌다. 많은 테슬라 매니아와 팬덤은 어안이 벙벙했을 것이다. 누구보다 창업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 일에 가만있을 리 없다. 그는 즉각 트위터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테슬라가 제외된 반면, 엑손모빌은 S&P500 ESG지수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됐다고? ESG평가는 사기(sca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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