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4조8천억 ‘묘도 재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한양은 25일 서울 마리나에서 (가칭)묘도 항만·에너지 허브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이하 묘도항만재개발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 체결에 따라 한양은 그동안 협상대상자 자격에서 ‘사업시행자’로 변경돼 실질적인 시행 주체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이 사업은 광양만 중심의 묘도 준설토 매립장에 미래형 항만·에너지 복합허브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사업비 4조7000억원(기반시설 2040억원, 각종 에너지

포스코건설, 호주 9천억 수출항만 EPC 우선협상대상자

포스코건설은 15일 약 10억호주달러(약 9000억원) 규모 호주 수출항만인 ‘터미널 제로(Terminal Zero)’ 건설을 위한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호주 보웬 지역 인근 애봇 포인트에 들어서는 이 항만은 인도 최대 민간발전사업자이자 최대 석탄수입업체인 아다니 그룹 호주 자회사인 아다니 마이닝사가 발주했다.‘터미널 제로’ 항만은 아다니 그룹 호주 내 첫 투자사업이다. 아다니 그룹은 1단계 사업으로 항만을 연간 4000만톤에서, 단계적으로

현대건설, 3억달러 카타르 신항만 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최근 3억82만달러(약 3350억원) 규모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Boskalis(보스칼리스) 중동 법인, 브라질 건설업체 OAS 등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북부 QEZ3(카타르 제3 경제구역) 일대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 예정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며 현대건설 지분은 약 1억8600만달러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카타르 정부가 발

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연간 최고치 기록

국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연간 최고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2000만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대분)를 돌파했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치)이 2011년 2161만1천TEU보다 4.1% 증가한 2249만7천TEU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 경제위기,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내수경기 침체 등 국내외 여건 악화에도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처럼 2년 연속 2000만TEU를 돌파한 것은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 광양항 활성화에 따른 결과다. 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