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44개 김치업체에서 출품한 배추 포기김치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소비자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관능평가를 실시했으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평가단이 직접 김치 생산공장을 방문해 위생평가를 실시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해남 화원농협의 ‘이맑은 김치’는 아름다운 화원반도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전라도 토종의 채소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푹 삭힌 젓갈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깊은 맛이 어우러져 익을수록 상큼함을 더해준다.
그동안 전남산 김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소 짜고 젓갈 냄새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김치생산자협회와 광주김치아카데미 김정숙 원장 등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참살이시대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저염식 김치를 생산토록 도내 김치 생산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와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김치품평회에서 전남산 ‘이맑은김치’의 최우수 브랜드 선정은 맛의 고장 전남 김치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치의 품질 고급화와 시설현대화 등 전남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way1@naver.com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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