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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배달앱, 신규업체 가세로 경쟁 과열되나?

빅3 배달앱, 신규업체 가세로 경쟁 과열되나?

등록 2015.03.09 14:10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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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요기요·배달의민족 ‘굳히기’ 전략 내세워

사진=배달통 제공사진=배달통 제공


올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업체들의 진입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배달앱 ‘빅3’인 ‘배달통’, ‘요기요’, ‘배달의민족’ 모두 TV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장규모를 전체 배달 시장규모의 10%인 연간 1조 원대까지 끌어올렸다.

올해에는 시장규모가 2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해 최고배달, G마켓, 다음카카오 등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더욱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앱 빅3는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려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배달통은 빅3 중 재방문이 가장 높은 재방문 1위, 배달앱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앱 3사의 평균 재방문일 수는 배달통, 배달의 민족, 요기요 순으로 높았다. 재방문일은 한달 간 해당 앱을 방문하는 빈도를 의미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1년 간 3사의 재방문일을 살펴보면 배달통은 평균 3.7일, 배달의 민족은 2.9일, 요기요는 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도 배달통의 재방문일은 3.4일, 배달의 민족은 3.3일, 요기요 2.3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배달통 관계자는 “지난해 배달통은 20만 개가 넘는 배달업체가 등록된 ‘배달업체수 1위 배달앱’으로 입지를 굳힌 것은 물론 배달통만의 큐레이션 서비스로 맛있고 친절한 배달업체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등 사용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과 11월, 수수료를 두 번이나 인하하여 업계 최저 수수료 고수와 함께 배달업체와 상생하고자 하는 약속을 지켰다”며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와 LG유플러스 ‘페이나우’를 비롯해 배달앱 최초로 모바일 티머니와 모바일 캐시비, 해피머니 상품권까지 결제수단으로 도입하면서 ‘최다 결제수단 보유 배달앱’이란 성과도 이뤘다”고 덧붙였다.

요기요는 ‘요기요 통합 포인트 제도’를 앞세워 기존 강자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요기요 통합 포인트 제도’는 주문 방식이나 결제방법에 상관없이 모든 주문이 동일한 기준으로 포인트 적립 대상이 된다.

요기요는 통합 포인트제도 론칭을 기념해 지난 1월 한 달간 특정 회원 레벨에 도달하는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왕좌의 주문’ 이벤트를 진행했다.

배달의민족은 2015년 1월 순 방문자수 316만 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쌍방향 리뷰, 통신사 할인, 다양한 결제 수단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에는 소비자와 가맹업주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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