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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내달 29일 코스피 이전상장 위한 주주총회 개최

셀트리온, 내달 29일 코스피 이전상장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록 2017.08.21 18:23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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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시가총액 2위인 카카오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에 이어 셀트리온까지 둥지를 옮길 경우 코스닥 시장 위축이 우려된다.

21일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내달 29일 오전 10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안을 상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경우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상장폐지가 이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13조5500억원 가량으로 코스닥 상위 1위사다. 시가총액 비중은 6.24%를 차지하고 있다. 6조5680억원의 규모를 나타내는 셀트리온헬스케어보다 약 2배 가량 몸집이 크다. 코스피 기준으로도 상위 25위권에 무난히 입성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셀트리온은 2008년 코스피 상장 후 바이오·제약 대장주 역할을 해왔었다. 하지만 일부 소액주주들이 공매도로 인해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을 요구했다.

실제 지난 16일 셀트리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로부터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와 관련 증빙들을 접수받은 결과 주총 개최를 위한 법적 요건이 갖춰졌다고 확인했었다.

최근 들어 시가총액 2위였던 카카오를 유가증권시장에 떠나보낸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트리온 이전을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셀트리온까지 코스닥을 빠져나갈 경우 시장 전반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거래소 측은 여러 방안을 통해 셀트리온의 코스닥 잔류를 유도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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