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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국내외 4개법인 11월 영업익 전년比 32.6% 성장

오리온, 국내외 4개법인 11월 영업익 전년比 32.6% 성장

등록 2018.12.18 14:1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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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제공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2018년 11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영업이익이 23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7% 증가했다.

한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 1.3% 성장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와 ‘생크림파이’,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등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11월 출시한 신제품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과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내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내년 2월 초 이른 춘절을 앞두고 시장 내 재고 관리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과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이익이 73.2% 대폭 성장했다.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의 성장과 더불어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 효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앞으로도 경소상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매대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지속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이 대폭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6%,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완료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투자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달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의 잇따른 성공과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전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 전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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