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갔던 며느리가 전어 때문에 돌아오듯 사라졌던 오징어가 제철을 맞아 돌아오고 있다.
국내 수산 시장에서 자취를 감춰 금(金)징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오징어’가 조금씩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속초 수협에 따르면 본격 조업이 시작된 5월부터 7월 현재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약 2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톤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롯데마트 곽명엽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아직 예년 수준까지 회복되진 않았지만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매주 행사를 할 수 있진 않지만 제철 오징어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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