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21일부터 주택용 2.7%, 일반용 5.8%, 산업용 6.4%등으로 평균 5.4%의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며 “당초 시장에서는 4%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는 5.4%의 인상률은 예상 밖이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전기요금을 1% 인상하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0억원 늘어난다”며 “이로 따라 내년 순이익은 1조3000억원에서 1조8500억원으로 43% 증가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정전사태 이후 전기요금이 많이 오르다 보니 매년 연말이 되면 ‘내년에는 큰 폭의 흑자전환’ 분위기가 형성되곤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년째 흑자전환에 실패한 이유는 발전연료단가 상승 부담과 작년부터 반복되는 원전고장 및 비리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하지만 몇 년 동안 누적된 높은 요금인상률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7년 만에 순이익이 흑자전환 할 가능성이 높다”며 “흑자전환에 대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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