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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안전 경영 강화 나서

임병용 GS건설 사장, 안전 경영 강화 나서

등록 2014.09.02 10:0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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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지난 1일 공덕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지난 1일 공덕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안전 경영 강화에 나섰다.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GS건설만의 안전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2일 GS건설에 따르면 임 사장은 최근 사고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GS건설 Safety Culture(안전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임 사장은 지난 1일 공덕자이와 공덕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을 직접 챙겼다.

이날 임 사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항상 기본에 충실한 안전 관리 활동으로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임 사장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안전 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안전조직을 CEO직할로 이관하고 최고안전책임자 (CSO)를 선임해 전사 안전에 대한 지원과 총괄책임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또 기존 Q·HSE (품질, 안전, 환경)담당 임원을 안전을 전담하는 안전담당으로 변경해 안전관리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토록 했다.

최고경영층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을 진행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이 가능하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또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동기 부여를 위해 점진적으로 정규직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안전 진단 평가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싱가포르 ConSASS시스템을 벤치마킹한 GS건설만의 안전보건, 품질, 환경 평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전경영을 협력회사까지 확대, 안전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연간 2개사에 대한 수의계약 인센티브를 부가할 예정이다.

협력회사 본사에 안전조직이 있거나 전문건설업 KOSHA 18001인증을 받으면 가점을 부여해 협력회사의 평상시 사고예방활동을 평가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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