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10℃

  • 인천 11℃

  • 백령 9℃

  • 춘천 12℃

  • 강릉 6℃

  • 청주 11℃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2℃

  • 전주 11℃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4℃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4℃

  • 제주 15℃

기재부 공무원의 한숨···“일은 많고 승진은 안돼고”

기재부 공무원의 한숨···“일은 많고 승진은 안돼고”

등록 2014.10.29 09:11

김은경

  기자

공유

지난해 서기관 승진자 한명도 없어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고위공무원 이상급을, 올해는 서기관 승진자를 단 1명도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극심한 인사 적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이후 진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재부 5급 이상 공무원 중 승진자는 총 33명으로 2009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주로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재직 기간으로 승진자는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시절인 2011년의 90명, 2012년의 91명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윤증현 전 장관이 재직했던 2009년과 2010년에도 5급 이상 승진자는 69명과 44명을 기록해 지난해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

지난해에 기재부에서는 통상 고참 과장이나 초임 국장 보직을 받는 부이사관, 고참 국장인 고위공무원단, 1급 공무원, 차관 승진자를 단 1명도 내지 못했다.

초급 간부격인 사무관(5급) 승진자도 지난해 16명으로 2010년의 9명을 제외하고 가장 작았고 서기관 승진자는 17명으로 2009년 이후 가장 작았다.

지난 7월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하면서 인사 적체가 다소 해소됐지만,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기재부 5급 이상 공무원 승진자는 32명으로 지난해의 33명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이사관에서 6명, 고위공무원단에서 1명 승진자가 나왔지만 서기관 승진자는 단 1명도 없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