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119.56달러)보다 0.32% 오른 119.94달러로 마감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 120.23달러까지 올랐으나 전날 세워진 장중 신고가 기록(120.51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애플 주가 상승률은 다우지수(1.20%)나 나스닥지수(1.03%)보다는 낮았다.
애플 주가 상승에는 로이터통신이 미국 최고 수준의 병원 23곳을 접촉한 결과 이 중 15곳이 시험 단계인 애플의 건강관리 플랫폼 ‘헬스킷’을 채택했거나 그럴 예정이라는 보도 등 호재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이 구글에 맞설 무인(無人)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CBS와 제휴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사 KPIX TV는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50㎞ 떨어진 콩코드시에서 정체불명의 크라이슬러 다지 캐러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KPIX가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에 문의한 결과 이 자동차는 애플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무인차 시장 진출이 사실이라면 2009년부터 무인차 개발을 시작한 구글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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