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4조1914억원, 영업이익은 17.3% 확대된 4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판재류 부문 선방과 더불어 봉형강류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근래에 없던 철근 판매의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라며 “봉형강류와 판재류 모두 롤마진은 축소됐지만 판매량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가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봉형강류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2분기 철근 판매량 확대 및 판매가격 선방은 긍정적”이라며 “전체 판재류 대비 34%의 규모를 차지하는 봉형강류의 실적 개선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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