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인 전망에 주가 반등 시동
하나금융지주는 28일 오전(09시13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0.75%(200원) 2만69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6일에 이어 3일 연속 상승세다.
실제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2.11%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된 이후 27일에도 0.38% 올라 2만6700원을 찍었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째 계속된 하락 국면에서 반전했다.
하나금융지주의 반등은 낙관적인 시장 전망이 바탕이 됐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은 우호적이고 한국 은행(지주) 업종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특히 “실적개선 또는 배당 면에서 향후 긍정적으로 부각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으로 압축해 제시할 필요는 있다”며 최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은행 자회사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고, 자본비율 및 지주사 규제 변화에 따른 레버리지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내달 1일 통합 KEB하나은행을 출범시킬 예정임에 따라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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